양품률은 높은데 이익이 남지 않는 이유
최종 양품률이 99%인데도 이익이 남지 않는 공장이 있습니다. 양품률은 '결국 양품이 된 수량'만 세기 때문에, 한 번에 통과한 제품과 두세 번 손본 제품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드러내는 지표가 직행률(FPY, First Pass Yield)입니다.
4개 공정의 직행률이 각각 95%라면 누적 직행률은 0.95를 네 번 곱한 약 81.5%입니다. 최종 양품률이 99%로 보고되더라도 100개 중 약 18개는 어딘가에서 한 번 이상 다시 손을 댔다는 뜻입니다. 이 간극을 흔히 '숨은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재작업을 공정으로 인정하는 라우팅 설계
해법의 출발점은 재작업을 예외가 아닌 정식 공정으로 MES 라우팅에 올리는 것입니다.
불량 판정 후 분기 경로
불량 판정 시 처분을 네 가지로 나누고, 처분별로 다음 공정을 정의합니다.
작업지시 연결과 횟수 제한
재작업은 전용 작업지시로 발행하되 원 작업지시 번호를 부모로 참조하게 합니다. 그래야 원 지시의 실적은 왜곡되지 않고, 재작업에 들어간 공수와 자재는 별도로 집계됩니다. 여기에 두 가지 규칙을 더합니다.
무엇을 기록해야 하는가
기록 항목이 많아질수록 현장은 입력을 피합니다. 꼭 필요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트·시리얼 단위의 이력이 출하 정보와 연결되면, 특정 재작업을 거친 제품이 어느 고객에게 언제 나갔는지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폐기는 시점 맞추기가 중요합니다. 현장에서는 이미 버렸는데 재고에는 남아 있으면 실사 차이가 생기고, 월말에 몰아서 처리하면 손실이 발생한 달과 회계에 반영되는 달이 어긋납니다. 폐기 승인과 동시에 재고 차감과 손실 처리가 함께 일어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데이터로 재작업을 줄이는 법
기록이 쌓이면 손실 위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입 순서와 POLYGLOTSOFT의 접근
처음부터 전 공정에 적용하면 현장의 반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다음 순서를 권장합니다.
POLYGLOTSOFT MES는 불량 등록, 처분 분기, 재작업 작업지시, 로트 추적 기능을 기반으로 제공하며, 고객사의 공정 흐름에 맞춘 라우팅 규칙과 승인 절차, ERP·회계 연동은 맞춤 개발로 지원합니다. 양품률 뒤에 숨은 재작업 비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POLYGLOTSOFT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 진단부터 시범 적용까지 함께 설계해 드리겠습니다.
